경북 포항·경산, 사상 첫 폭염중대경보 발령
폭염 특보 제도가 도입된 지 18년 만에 최상위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12일 경북 포항과 경산 지역에 사상 최초로 발령됐다.
기상청은 이번 폭염중대경보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경북 남동부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경북 포항과 경산에 최고 체감온도 38도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을 예상해 경보를 발표했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야외활동 중단 등 '생존을 위한 3단계 행동 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중대폭염경보 발령에 따라 재난 상황 2단계를 발령하고 관련 부서에 비상근무를 지시했다. 농촌 지역에는 마을 방송으로 불필요한 외출 자제와 밭 출입 금지를 당부했으며, 대형 살수차를 통해 도로에 살수 작업을 했다.
이날 오후 4시쯤 경북 포항시 북구 용한리 해안도로에서 도로 갈라짐 현상이 발생해 6차선 도로 양방향이 전면 통제됐다.
도로 지하 1.5m에는 고압전선이 매설되어 있으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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