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이틀새 4조9천억 순매도 쏟아냈다
외국인 투자자가 9월 10~11일 이틀간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9천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잦아들었던 외국인 자금 유출이 다시 커지는 것이다.
예멘의 후티(예멘의 이슬람계 무장세력)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도 시장 불안을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공화당 중간선거 전당대회로 향하는 길에서 기자들에게 11월 미국 중간선거가 끝나자마자 전쟁이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0일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공화당이 11월 중간선거에서 승리하면 미국 성인 1인당 5천 달러(약 670만원)씩 지급하겠다고 공언했다. 미 연방정부 총부채가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40조 달러(약 5경3천500조원)를 넘어섰다. 연간 예산이 7조 달러 수준인데 2억5천만 명의 성인 시민권자에게 5천 달러씩을 주면 단순 계산으로 1조2천500억 달러를 지급해야 하는 셈이다.
오라클(미국의 클라우드·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기업)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이 이번 주 증시 최대 변수로 꼽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임직원 주식보상과 소각 목적으로 자사주를 대거 매입하며 코스피 하단을 받치고 있다. 실제 올해 4∼5월 이란 전쟁 발발 약 한 달 뒤에는 실적 개선이 뚜렷했던 반도체와 AI 인프라 관련주로 글로벌 자금이 몰린 바 있다. 강대승 SK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과 국채 금리 상승이 동시에 촉발된 상황에서 AI 관련 기업은 약세를, 가치주는 상대적 강세를 보여야 했지만 실제 시장 움직임은 반대였다"며 "여타 부문의 매력도 하락이라는 동력으로 반도체가 상대적 강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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