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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모스크바에 드론 공습…러시아 '즉각 보복' 경고

백영우백영우 기자· 2026. 6. 19. AM 4:40:25· 수정 2026. 6. 19. AM 6:32:02

현지 시간 18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향해 대규모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러시아는 이에 대한 즉각적인 보복을 경고했다.

G7 정상들의 지원 확인 후 우크라이나가 공격 수위를 높이면서 전쟁이 위기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러시아의 국영 통신사)은 "이번 모스크바를 향한 공격은 2년 만에 가장 큰 규모"라고 분석했다. 18일 밤사이 우크라이나 드론 550대가 격추됐으며, 이 중 200대는 모스크바를 겨냥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스크바 인근 정유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러시아 주요 석유 시설이 타격을 입었다.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 등 4곳에서 500편이 넘는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다. 크렘린궁에서 16km 떨어진 주요 인프라가 마비되면서 러시아 국민에게도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불탄다면 당신들의 모스크바도 불탈 것”이라고 발언했다. 러시아-아세안 정상회의 등 국제행사 시기를 노려 외교전을 방해하려는 의도도 분석됐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앞서 키이우의 테러 공격이 있고 난 뒤 대통령이 정기적인 대규모 집단 공습을 감행하겠다고 발표했던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며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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