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전 자운대에 4년제 국군사관학교 창설 확정
정부가 16일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4년제 국군사관학교를 군 교육 시설이 밀집한 대전 자운대(육군 2작전사령부 등 군 주요 기지가 위치한 대전 지역의 군사 시설)에 창설하기로 했다. 정부는 당초 1~2학년은 통합, 3~4학년은 분리하는 '2+2 방식'을 검토했으나, 생도 자치활동 유지 등을 위해 4년제 통합 운영으로 방향을 틀었다.
국방부는 국군사관학교를 통해 AI, 드론, 우주 등 미래 전장환경에 대응하는 통합교육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국군간호사관학교(육군군의학교 내 부설 기관으로 간호 후보생을 양성하는 사관학교)와 첨단과학기술사관학교(2025년 개교를 목표로 국방과학기술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 중인 4년제 사관학교)를 연계한 국방교육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설될 국군사관학교의 예상 부지 규모는 약 72만평(약 238만㎡)이며, 생도 2940명과 교수 338명, 지원인력 2687명 등 총 6000여 명의 인력이 대전 지역에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생도 모집을 육·해·공 각 군 진학 인원을 미리 정해 선발하는 방식과 추가 공통선발 인원을 뽑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입학 전형 방식과 개교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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