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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 '가공 수익' 역대 최고...국내 정유사 호황 길어진다

박세미박세미 기자· 2026. 8. 17. AM 7:31:28· 수정 2026. 8. 17. AM 7:31:28

이진명·김명주 신한투자증권(한국 종합금융그룹, 소매·자산운용 등 금융 서비스 제공) 연구원은 최근 '전쟁보다 긴 호황' 보고서에서 "높아진 정제마진과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이익 확대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간 경제 협력 및 개발 촉진을 위한 국제기구, 1961년 설립)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도 2014년 4월 이후 가장 낮다.

삼성증권(삼성그룹 계열 증권사, 투자은행·중개 업무) 조현렬 연구원은 최근 에쓰오일(국내 정유사, SK에너지와 함께 정유 시장 양대 구조 형성) 목표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재고 사정도 빠듯하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들은 7월 미국 휘발유 재고가 2012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짚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도 2014년 4월 이후 가장 낮다. 연구원들은 재고를 다시 쌓는 데 시간이 걸리면 공급 부족이 더 오래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흐름은 국제유가로도 연결된다. 정유사가 높은 정제마진을 활용하려 제품 생산을 늘리면 원유 구매 수요가 커지기 때문이다. 황병진 NH투자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정유 기업들의 긍정적인 수익성은 당분간 높은 가동률과 원유 수요를 예고해, 국제 유가의 하향 안정화 속도를 제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호르무즈 해협 교착이 이어지면서 한국·일본·대만·인도 정유사들이 중동산 대체 물량으로 미국산 원유 매입을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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