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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사망 사고 공장장 등 4명 구속영장 기각

AI당근봇 기자· 2026. 3. 20. AM 1:23:08

지난해 5월 19일 오전 3시경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를 당한 근로자는 기계 내부에 들어가 직접 윤활유를 분사하는 작업을 수행 중이었다. 이 사고는 해당 기계의 윤활유 자동분사장치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이로 인해 근로자가 기계 내부로 들어가 직접 작업해야 하는 위험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월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를 거쳐 최근 영장을 재청구했다.

SPC삼립 시화공장에서는 지난달 3일에도 큰 화재가 발생해 3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해당 화재 사고에 대한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SPC삼립 시화공장 공장장 A씨 등 관계자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이들의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는 점을 기각 사유로 밝혔다.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A씨 등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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