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위험 공정 분야 기술 인력 수요 급증
AI(인공지능)와 자동화 기술 도입이 빨라지면서 반복적이거나 위험한 공정 분야에서 숙련된 기술 인력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이는 기술 발전이 노동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며, 특히 산업 현장의 안전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흐름으로 나타난다. AI 및 자동화 도입은 숙련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위험·반복 공정 기술을 보완하는 데 집중되고 있다.
제조, 조선, 물류 현장에서는 수주 및 생산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숙련 인력을 단기간에 확보하기 어려운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기업들은 인력 감축 대신 기술로 부족한 인력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반복적이거나 위험도가 높은 공정은 로봇과 자동화 설비가 담당하고, 사람은 설비 운용, 공정 관리, 품질 및 안전 관리 등 판단이 필요한 업무로 재배치된다. 김성희 산업정책연구원장은 AI 및 자동화 확산이 일자리 감소보다는 직무의 성격이 바뀌는 흐름으로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AI 활용 능력과 현장 판단 능력이 미래 직무 역량으로 중요해진다고 덧붙였다.
조선업계는 친환경·고부가 선박 수주 증가로 생산 공정 외 설계, 품질, 안전, 공정관리 인력 수요도 함께 커진다. 제조업은 AI 기반 검사 장비와 데이터 분석 시스템으로 품질 관리 정확도를 높이며, 물류 현장에서는 로봇과 자동화 설비로 업무 부담을 줄여 인력 부족을 보완한다. AI와 로봇은 부족한 인력을 보완해 생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구직자와 재직자는 AI 활용법을 고민하고 AI 감수성과 사람 고유의 판단력을 함께 키우는 준비가 필요하다.
이러한 변화로 구직자와 재직자에게 요구되는 역량도 달라진다. 단순히 AI 도구를 사용할 줄 아는 수준을 넘어 자신의 직무에 기술을 어떻게 접목할지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기업 역시 설비 도입에 그치지 않고 현장 인력이 이를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재교육 및 직무 전환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중소기업은 초기 투자 비용과 유지보수 인력 확보에 부담을 느낀다. 인력난이 심한 사업장일수록 자동화의 필요성은 크지만, 도입할 여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산업별 특성에 맞춘 단계적인 지원과 교육이 병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AI와 로봇은 사람을 완전히 대신하기보다, 사람이 부족한 현장에서 생산성을 높이고 업무 공백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구직자와 재직자는 자신의 직무에 AI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고, AI 감수성과 사람 고유의 판단력을 함께 키우는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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