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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내분 발언 비판, 걱정을 위장한 흔들기" 일축

백영우백영우 기자· 2026. 9. 15. AM 9:20:43· 수정 2026. 9. 15. AM 9:20:43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당 내분을 고(故) 노무현 대통령 탄핵 시도 당시의 '전조'에 비유한 발언에 대해 비판이 나오자, 15일 "쓸데없는 무의미한, 과한 걱정이자 걱정을 위장한 흔들기"라고 반박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연구원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이 발언을 두고 "'이재명 탄핵'이란 관념을 스스로 유포하는 셈"이라며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를 모르는가"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의 발언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진보 진영 일각의 비판 상황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시도의 전조에 비유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당 공식 유튜브 '민주당TV'의 '민티07'에 출연해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 왜 코끼리를 생각하게 하느냐는 지적이 나오던데, 하늘을 가리키면 손가락이 아니라 하늘을 봐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같은 방송에서 "쓸데없는 탄핵 시도를 했던 세력들이 망했다는 것이 교훈"이라며 내부에서 흔들려는 세력이 있다면 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대표는 "정부가 흔들릴 가능성은 1도 없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임기가 4년 남았고 국정 방향이 잡혀 있다는 것이다. 지지도 하락에 대해서도 "당청 혼선에 의한 선거 결과 때문에 일시적으로 조정을 겪고 있을 뿐"이라며 "민생·실용·확장으로 가라는 요구는 압도적으로 높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조국 원장의 비판을 겨냥해 "코어를 얘기하면서 지지층을 오히려 흔든다"고 지적했다. '탄핵까지 들췄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제가 빌미를 주고 대통령을 흔들었는가. 대통령을 흔든 사람들, 국정을 흔든 사람들은 따로 있지 않으냐"라고 반박했다. 조국 원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도 하락을 "'뉴이재명' 중심의 '구조적 다수' 구성 전략의 결과"라고 진단하며 "'뉴이재명'만으로 국정 성공과 총선 승리가 된다고 말하는 자가 바로 간신"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김 대표는 "혁신과 성찰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고 힘을 모아야 할 때라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심 어린 걱정을 하는 분들은 그 단어에 눈을 주지 않고 '그만큼 흔들고 있구나' 하고 긴장할 것"이라며 "이런 기회에 내부를 흔들겠다는 생각이 있는 분들은 그냥 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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