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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4.88%로 14년 만에 최고

박세미박세미 기자· 2026. 10. 30. PM 7:58:40· 수정 2026. 10. 30. PM 7:58:40

내 집 마련 대출의 이자 부담이 14년 만에 가장 커졌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각 금융기관의 대출 규모를 반영해 평균 낸 금리)에서 신규 주택담보대출(집을 담보로 받는 대출) 금리는 연 4.88%로 한 달 전보다 0.22%p 올랐다. 통계 시작 이래 처음으로 고정금리형(대출 기간 내 이자율이 변하지 않는 방식) 주담대 금리가 5.11%로 5%선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리 상승은 8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시장금리가 0.2%p 안팎 오른 영향으로 나타났다. 대출자가 활용할 수 있는 제도로는 금리인하요구권이 있다. 소득 증가나 신용 개선 시 은행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으며, 은행은 10영업일 이내에 수용 여부와 사유를 알려야 한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도 가능하다. 금융위원회가 안내한 갈아타기 서비스가 운영 중이며, 대상과 가능 여부는 거래 금융회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도상환수수료 제도도 바뀌었다. 2025년 1월 13일 이후 신규 계약부터 중도상환수수료는 실비용 범위 내에서만 부과되며, 수수료 여부와 기간은 계약별로 다르다.

개인별 대출 금리와 조건은 거래 은행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 내용은 한국은행 '2026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10월 29일 발표), 은행법 시행령 제18조의4, 금융위원회 자료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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