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수출 역대 최대, 반도체 성장 이끌어
지난달 대한민국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반도체 경기가 활황세를 보였다. 이러한 실적은 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으로 D램과 낸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크게 오른 덕분이다. 당시 전체 수출액 877억 5천만 달러 중 371억 6천만 달러가 반도체 부문에서 나왔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반도체 수출액은 석 달 연속 300억 달러를 넘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차세대 칩 '베라 루빈'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가 탑재될 것이라고 알렸다. 젠슨 황은 이 칩이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고 언급했다. 반도체를 제외한 나머지 품목의 수출은 16.4% 증가했다. 20대 주요 수출 품목 중 12개 품목이 성장세를 보였다.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가능성이 제시됐다.
반도체 및 AI 관련 긍정적인 전망은 주가에도 반영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방한을 앞두고 관련 수혜주로 꼽히는 삼성전자는 10% 이상 급등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AI 기술의 진화 흐름이 국내 산업 일부에 상당한 수혜를 가져올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러한 흐름 속에 코스피 지수는 사상 최고치인 8,788로 장을 마감하며 9천 선을 눈앞에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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