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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 북핵 동결 및 '적' 표현 NSC 논의 제안

백영우백영우 기자· 2026. 6. 20. AM 6:13:54· 수정 2026. 6. 20. AM 7:02:01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유럽 순방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결과를 브리핑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핵물질 추가 생산 및 미사일 추가 개발 중단을 놓고 북한과 협상할 때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공감할 만한 현실적 제안을 할 것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요청했다는 점도 전했다. '적' 표현 문제에 대해 정 장관은 윤석열 정부 시절 발간된 국방백서의 해당 표현을 두고 "NSC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재명 정부는 민주 정부의 계승 정부이지 윤석열 정부의 적대·대결정책의 계승 정부가 아니다"라고도 했다. 이는 국방부 당국자가 전날 "북한 정권과 북한군이 우리의 적이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던 것과 대조된다. 연말 발간 예정인 국방백서에서 해당 표현이 삭제될 수 있다는 언론 보도를 국방부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직후 나온 발언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정 장관 외에 정근식 서울특별시 교육감, 방용승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대통령 통일외교 자문 기구) 사무처 사무처장이 함께했고, 새로 위촉된 평화통일민주교육위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장관은 개회사에서 최소 500만 청소년·학생들에게 1년에 1시간씩 평화·통일·민주 교육을 전달한다는 목표를 밝히며, 현재 4천여 명인 교육위원을 1만여 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2000년대 후반 교과서에서 빠진 '우리의 소원'을 복원해 달라고 교육부에 요청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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