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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초호황에도 골목상권만 IMF다

박세미박세미 기자· 2026. 11. 3. AM 10:55:36· 수정 2026. 11. 3. AM 10:55:36

반도체 호황에도 소상공인의 매출은 줄어들고 있다. 올해 3분기 숙박·음식점·여가 관련 서비스업의 카드 승인액이 338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 4년 차 자영업자 A씨는 최근 직원 1명과 평일 아르바이트생 2명과 손을 나누기로 했다. 하루 주문이 10건에도 못 미칠 만큼 매출이 줄었기 때문이다.

여신금융협회(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른 여신전문금융업 분야의 협회)의

여행·의료 결제는 증가, 이탈하는 생활 소비

결제 흐름의 양극화는 업종과 유통 채널에서도 나타났다. 운수업 카드 승인액은 여행·이동 수요에 힘입어 7.8% 늘었고, 병의원 이용 증가로 보건·사회복지업도 4.2% 증가했다. 유통 채널별로는 7~8월 백화점 판매액과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각각 8.0%, 7.3% 늘었지만 대형마트 판매액은 4.4% 줄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 지원 공공기관, 2015년 설립)에

한국신용데이터(카드·대출 등 소상공인 신용정보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의

이런 어려움은 고용과 채무 상환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9월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보다 9만 7000명 줄어, 2021년 2월 이후 5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전체 업종에서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8000명 감소한 반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만 9000명 늘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1.99%로 지난해 말(1.86%)보다 상승했고, 다중채무자 가운데 저소득·저신용 취약 자영업자의 연체율은 12.71%에 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사회·경제적 약자 지원 정책과 관련해 공정성과 합리성을 강조했고, 공공서비스 지원 기준과 집행 현황에 대한 점검을 정부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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