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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땅값 급등에 쪽방촌 거주자 변상금도 2배 이상 급증

박세미박세미 기자· 2026. 7. 11. AM 1:29:19· 수정 2026. 7. 11. AM 1:29:19

서울 용산구 일대 땅값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쪽방촌 주민들이 내야 할 변상금 부담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인근에 대학생 기숙사 건설 사업이 시작되면서 쪽방촌 부지의 공시지가가 제곱미터당 210만 원에서 610만 원으로 뛰었다.

쪽방촌 주민 60여 명은 사실상 버려진 철도 부지에 가건물을 짓고 수십 년째 거주하면서 정부에 변상금을 내고 있다. 주민 이인근 씨가 내야 할 변상금은 지난해 61만 원에서 올해 177만 원으로 올랐다. 인근 부지가 대학생 기숙사로 개발되면서 쪽방촌이 같은 필지로 묶였고, 공사가 착공되면 대지 가격이 공시지가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와 용산구청은 쪽방촌 주민의 의견을 청취해 토지 특성과 공시지가를 재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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