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사채 이용자, 빚 눈덩이처럼 불어난 사연
돈이 급한 사람들이 상품권을 이용해 돈을 빌리고, 이를 갚지 못해 빚이 크게 늘어나는 '상품권 사채'의 실태가 취재로 밝혀졌습니다. 상품권 사채 업자들은 이용자들이 빚을 더 지도록 유도하고, 서로 채무 정보를 공유하며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50만 원이 필요했던 A 씨는 지난해 10월, 다섯 명의 상품권 사채 업자에게 각각 50만 원씩 빌렸다가 상환일이 다가오자 한 업자로부터 '돌려막기'를 제안받았습니다. 이는 다른 사채 업자에게 돈을 빌려 기존 빚을 갚는 방식인데, A 씨는 이 과정에서 원래 필요했던 금액보다 더 많은 돈을 빌리도록 유도당했습니다.
이로 인해 A 씨의 빚은 4개월 만에 250만 원에서 6,900만 원으로 불어났다. 최 사장 등 업자들은 재무자 정보를 공유하는 단체 대화방을 운영하며 채무 현황을 공유하고 비방하기도 했다. 경찰은 상품권 거래 카페 운영자와 사채업체 120곳 이상을 특정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최근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과 거래한 상품권 업체 운영자는 출국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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