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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여성 27명 몰카 찍은 중국인 남성 불구속 기소

박세미박세미 기자· 2026. 9. 16. AM 7:05:13· 수정 2026. 9. 16. AM 7:05:13

서울에서 여성 27명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20대 중국인 남성 A씨가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동부지검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4일 오후 6시쯤 서울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휴대전화로 여성들을 촬영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검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성수동뿐 아니라 마포구와 영등포구 등에서도 몰래촬영을 했다. A씨는 7월 말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으로 파악됐다. 이런 불법촬영 범죄는 매년 수천 건씩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결혼식장 여성 탈의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여성 10여 명을 촬영한 30대 남성 사진기사를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이 남성의 휴대전화와 연결된 카메라가 여성 탈의실에 설치된 사실을 확인하고 불법 촬영물을 확보했다.

2022년에는 6865건이 발생해 6532명이 적발됐고, 2023년에는 6626건이 발생해 6042명이 검거됐다. 경찰은 지난달 5일 A씨에 대해 출국정지 조치를 하고 최근 이를 한 달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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