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자율주행 기술 협력 MOU 체결
자동차 제조업체 KGM이 자율주행 기술 전문 기업 에이투지(A2Z)와 협력해 레벨 4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추진한다. 양사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전기버스 등 차량에 적용할 계획이다.
KGM은 자율주행 기술 로드맵을 제시하고 양산 가능한 차량 플랫폼을 제공한다. KGMC는 전기버스 플랫폼 개발 및 기술 적용을 통해 실제 승객 운송 환경에 적합한 차량을 구현한다. 에이투지는 레벨 4 자율주행 핵심 기술 개발과 완성차 적용을 책임진다. 양측의 협력은 2023년 1차 기술 협력 양해각서 체결 이후 진행되었으며, 2024년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차 '로이(ROii)'가 공개됐다. 최대 11명까지 탑승 가능한 셔틀형 모델인 로이는 '2025 APEC' 행사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2025년 9월부터 청계천 일대에서 순환형 셔틀로 운영되고 있다.
KGMC의 전기버스 C090을 기반으로 제작된 자율주행 버스는 3월부터 서울 일부 구간에서 심야와 새벽 시간대에 투입되어 운행 효율성과 기술 완성도를 검증받았다. 이번 MOU 체결로 KGM은 기존 승용차 중심의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넘어, 자율주행 버스를 활용한 대중교통 영역으로까지 기술 적용 범위를 확장한다. KGM 황기영 대표이사는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따라 차량의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황 대표는 KGM이 이번 기술 협력을 통해 구동, 조향, 제동 및 전원 공급 시스템 등 차량 제어 핵심 요소에 이중화 안전 설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와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KGM은 외부 협력을 통해 기술 내재화를 가속화한다. 3월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소디스와 차세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LOI를 체결했으며, 이달 초에는 SWM과 협력해 구역형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확대에 나서는 등 핵심 기술 확보에 속도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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