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2026년의 조국'이라 규정하고 임명 강행 시 이재명 정부 몰락을 자초할 것이라고 경고
국민의힘은 13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2026년의 조국'이라 규정하며, 임명 강행 시 이재명 정부 몰락을 자초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13일 논평에서 문재인 정부 시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자녀 입시 비리 논란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이 맥을 같이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국 사태가 정권 스스로 내건 공정과 정의에 대한 배신이었다면, 김 후보자는 그 이상"이라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자가 '대통령 공소취소 모임 공동대표'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를 방어할 마지막 퍼즐을 법무부 장관 자리에 앉히는 것"이라며 "국가 사법 시스템 전체의 붕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지난 11일 김 후보자에 대해 "지켜보면 지켜볼수록 잘된 인사"라고 평가한 데 반박했다. 그는 "법무부 장관은 여당 대표의 공수표 한 장으로 의혹을 덮고 지나갈 자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로비 의혹과 지인인 판사의 아들을 의원실 입법보조원으로 채용한 데 따른 특혜 의혹 등을 거론하면서 "민주당은 의혹의 핵심 관계자들을 청문회 증인으로 세우는 것조차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말 잘된 인사라면 숨길 이유도, 증인을 막을 이유도 없다"며 제대로 된 청문회 보장을 촉구했다.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야당이 신청한 김 후보자 청문회 증인 44명이 전원 거부돼 '증인 0명' 청문회가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2기 내각 지명의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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