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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구독자 누구나 쓰는 열린 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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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반품 매장의 옷값이 더 싸지 않다는 것이 반품 보험료 논리의 구멍이다광장

반품 비용이 옷값에 들어 있다면 유료 반품 매장의 옷값부터 내려져야 한다. 그렇지 않은 '보험료'는 상계일 뿐이다.

무료 반품은 공짜 서비스가 아니라 옷값에 미리 걷어 둔 보험료다광장

무료 반품의 비용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옷값에 고르게 녹아든다. 아무도 지불하지 않는 반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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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계산대에서 빼앗긴 것은 노동이 아니라 선택권이다광장

셀프 계산대 앞에서 사라진 것은 무료 노동이 아니라 강제 대기다. 문제의 본질은 기계가 아니라 직원 계산대를 닫아 버린 선택권의 소멸이다.

셀프 계산대는 편의가 아니라 값이 매겨지지 않은 손님의 노동이다광장

인건비는 줄고 가격은 그대로라면, 셀프 계산대에서 손님이 하는 일은 편의가 아니라 대가 없는 노동이다.

최소 주문 금액은 매장을 지키는 장치가 아니라 1인 가구의 밥값을 올리는 설계다광장

최소 주문 금액이 지키는 것은 매장 마진이 아니라, 금액을 채우라는 명령처럼 벌어지는 추가 주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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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해지의 진짜 관문은 절차의 대칭이 아니라 지출의 가시성이다광장

해지 절차를 가입처럼 쉽게 만들어도 잊힌 구독은 남는다. 관문이 아니라 통장에서 보이지 않는 지출이 문제다.

구독 서비스가 해지를 어렵게 만드는 건 방심이 아니라 사업 모델이다광장

해지 절차의 마찰은 실수가 아니라 이탈을 막는 설계이며, 그 비용은 쓰지 않는 구독으로 지불된다.

다회용컵 담보금의 성패는 액수가 아니라 반납 절차에 달려 있다광장

다회용컵 담보금을 두고 벌어지는 비싸다 vs 당연하다 논쟁은 액수를 두고 싸우지만, 제도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반납 절차와 회수 인프라다.

반박

미용실 예약금은 비용을 떠넘기는 것이 아니라 숨어 있던 노쇼 비용을 드러나게 한 것이다광장

노쇼 비용은 사라진 적이 없다. 예약금은 그 비용을 모든 손님의 가격에서 지키지 않은 사람에게로 정확히 옮겨 보이게 한 장치다.

미용실 예약금은 노쇼를 막는 장치가 아니라 빈 의자의 비용을 손님에게 떠넘긴 것이다광장

노쇼 방지라는 명분 아래 확산하는 예약금은 위험 관리가 아니라 비용의 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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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좌석 차등 가격은 숨은 비용을 걷어낸 것이 아니라 줄서기를 돈으로 바꿔 놓은 것이다광장

줄서기 비용은 사라지지 않고 시간에서 돈으로 형태만 바뀌었다. 원가 차이 없는 좌석에 붙는 프리미엄의 정체를 묻는다.

영화관 좌석 차등 가격은 새 부담이 아니라 숨어 있던 줄서기 비용을 걷어내는 일이다광장

같은 값 선착순 좌석 배분은 공짜가 아니라 줄서는 시간으로 값을 치르는 제도였다. 그 비용을 드러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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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의 문제는 소비량이 아니라 가격 표시에 있다광장

1+1이 소비량만 늘린다는 비판은 폐기와 실질 단가라는 숫자 앞에서 과장돼 있다. 결함은 행사가 아니라 가격 표시에 있다.

1+1 행사는 할인이 아니라 소비량을 늘리는 설계다광장

묶음 행사의 50%는 계산이 맞는 할인이 아니라 앞당겨진 지출이다. 재고를 소진시키는 설계를 값으로 화답한 것처럼 보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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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 예약을 걷어내면 대기는 짧아져도 진료받는 사람이 줄어든다광장

초과 예약은 노쇼를 흡수하는 결과물이다. 예약 설계 전체를 보지 않고 대기의 원인을 특정하지 못한다.